남자라면 한 번쯤은 겪어봤을 질병 전립선염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하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감기처럼 걸리는 전립선염 초기에 잘 치료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만성 전립선염을 가진 분들은 말하기 힘든 고통과 증상들이 있고 치료하기가 힘들어 매우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와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쪽에 위치하며, 요도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립선의 주요한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자 생성과 축적: 전립선은 정자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액체를 만들어냅니다. 이 액체는 정자들을 영양분과 보호막으로 감싸줍니다. 정자와 함께 이 액체가 합쳐져 세척작용을 하며, 정자의 이동을 돕고,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성기능 조절: 전립선은 성기능과 관련하여 미세한 호르몬 조절을 담당합니다. 특히,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일부는 전립선에서 생성됩니다.
전립선염은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자주 걸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균 감염: 세균이 전립선으로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균 감염은 요로 감염이나 방광염으로부터 전립선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요로 구조의 이상: 요도의 협착이나 비정상적인 방광 구조 등 요로 구조의 이상은 세균의 전립선 침입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항문 주위 감염: 항문 주위 감염이 전립선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균이 항문 주위로부터 전립선으로 침입할 수 있습니다.
자주 하루에 많은 양의 앉아 있는 시간: 장시간의 앉아 있는 상태는 혈류가 잘 순환하지 않도록 만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데, 이는 전립선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전립선염은 증상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전립선염은 갑작스러운 증상이 나타나고 발열, 배뇨 어려움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염증으로, 하부 요통이나 관절통,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증상이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전립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균성 전립선염
세균성 전립선염은 세균에 의해 전립선에 감염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세균은 주로 방광 감염이나 요로 감염으로부터 전립선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항문 주위 감염이나 요도 협착 등으로 인해 세균이 전립선에 침입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발열, 오한과 같은 발열 증상, 배뇨가 어려움, 하복부 통증, 소변이 탁하고 악취가 나는 경우
치료:세균성 전립선염은 대부분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을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전립선염의 주요 원인균들과 각각의 특징
장내 세균: 대장 내 세균들이 방광이나 요도를 통해 전립선으로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들은 대장 내의 미생물 균형이 깨지거나 변동이 생기는 경우에 전립선에 침입할 수 있습니다.
Escherichia coli (대장균): 대장균은 장내 세균 중에서 가장 흔하게 전립선염의 원인균으로 나타납니다. 대장균은 대장에서 정상적으로 존재하지만, 방광이나 요도로 이동하여 전립선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Klebsiella pneumoniae (클렙시엘라 폐렴균): Klebsiella pneumoniae는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전립선에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Proteus mirabilis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 Proteus mirabilis는 방광과 요도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전립선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Pseudomonas aeruginosa (슈도모나스 아에로기노사): Pseudomonas aeruginosa는 흔히 손상된 조직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방광 또는 요도에서 전립선으로 확산하여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타 세균: 위에서 언급한 세균 외에도 Streptococcus, Staphylococcus 등의 다른 세균들도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을 받아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원인균을 확인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호전됩니다.
세균성 전립선염 치료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세균이 침입하여 감염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의 증상은 세균에 의한 염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항생제 치료: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진통제: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좌욕 또는 목욕: 따뜻한 물에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 아니라 세균 외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면역 체계의 이상, 요로 구조의 이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통증이나 불편감, 배뇨 어려움, 항문 주위 통증
치료: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항염증제나 진통제를 사용하거나,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세균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해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도 어렵습니다.ㅠ
항염증제: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항염증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운동, 잠 등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요가 자세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와 관련된 중요한 기관이므로, 이러한 요가 자세들은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루자 깃타 자세 (Marjariasana)
- 무릎과 손목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네발 기립 자세로 시작합니다.
-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배를 내려 바닥과 등이 평평하게 될 때까지 등을 오목하게 굽힙니다.
- 숨을 내쉬면서 등을 아치형으로 펴고 머리를 뒤로 들어 올립니다.
- 숨을 들이마시며 다시 시작 자세로 돌아옵니다.
- 이 자세를 천천히 반복하며 호흡에 맞춰 움직입니다.
바당자 자세 (Vajrasana)
- 무릎을 굽히고 양 발뒤꿈치를 엉덩이에 붙여 앉습니다.
- 손바닥을 무릎 위에 올리고 허리를 펴서 앉은 자세를 유지합니다.
- 천천히 깊게 호흡하며 1~2분간 이 자세를 유지합니다.
피넬라스자세 (Pavanamuktasana)
- 등을 바닥에 눕고 다리를 펴서 뉴트럴 자세에서 시작합니다.
-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모으고 양손으로 무릎을 끌어당겨 가까이 유지합니다.
- 다리는 굽히지 않고 바닥에 평행하도록 유지합니다.
- 천천히 호흡하며 30~60초간 이 자세를 유지합니다.
- 반대쪽 다리도 동일한 시간 동안 수행합니다.
이러한 요가 자세들은 전립선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주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요가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므로 스트레스로 인한 전립선 건강 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가를 수행할 때에는 천천히 움직이고 불편하거나 아픈 경우에는 중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거나, 온라인 동영상 등을 활용하여 적절한 자세와 기술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좋은 생활습관
건강한 식습관: 식이 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 과일, 곡물, 단백질 등을 포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과도한 알코올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명상, 요가, 탐욕 등의 휴식 기술을 시도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운동: 적당한 운동은 몸의 혈류를 촉진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한 자세 유지: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장시간의 앉은 자세나 앉아 있는 자세를 교대로 바꿔가며 자세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급박한 배뇨 피하기: 자주 우선적으로 배뇨하며, 배뇨를 늦추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와 알코올 제한: 흡연과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염이 있다면 PSA 검사도 같이 해보는 것을 추천
PSA(Prostate-Specific Antigen) 수치는 전립선 건강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혈액 검사 결과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혈액 속 PSA 농도를 측정하여 전립선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PSA 수치는 일반적으로 ng/mL (나노그램/밀리리터) 단위로 표시됩니다. PSA 수치는 나이, 전립선 건강 상태, 검사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PSA 수치가 측정되며 해석됩니다.
전립선암 검진: PSA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PSA 수치만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는 없으며,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전립선 건강 모니터링: 전립선 질환(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의 추적과 치료 효과 평가를 위해 정기적으로 PSA 수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증상 조사: 전립선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PSA 수치를 측정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립선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증상이 있으면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고 관련 처방을 받는 게 빨리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시면 psa 수치 검사도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에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젋은층에서도 전립선암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psa수치가 전립선암을 정확하게 나타내는 수치는 아니지만 참고는 해볼 수 있는 수치이니 검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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